본문 바로가기
FASION

'메종 마르지엘라' 구입전 필수적으로 알아야할 지식!

by 주먹밥머리훈이 2020. 5. 26.

안녕하세요! 훈이입니다 ㅎㅎ
여러분들은 '마르지엘라'라는 브랜드 아시나요? 아마 최근 들어 '마르지엘라'라는 브랜드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아마도 '마르지엘라'의 해체주의식 아이덴티티가 대중을 사로잡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오늘은 '마르지엘라'가 어떤 브랜드인지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마르지엘라'는 벨기에 출신 디자이너인 '마틴 마르지엘라'가 1987년에 설립한 브랜드입니다! '마르지엘라'는 오트 쿠튀르 컬렉션과 레디 투 웨어 컬렉션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패션상식

(오트쿠튀르란? 사전적 용어로는 고급 맞춤복이라고 하는데요 여러분들 패션쇼 보면 모델들이 저걸 어떻게 입어? 하는 이상한 옷들 입고 걷는 걸 보셨을 텐데요 바로 그런 것들을 오트쿠튀르라고하며 그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런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레디 투 웨어란? 입을 준비가 된 옷. 즉 정상적인 옷? 을 입고 워킹하는 모델들을 보셨을 텐데요 그런 것들을 말합니다 바로 대중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옷!)

'마르지엘라'는 해체주의에 기반해 전위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여성복, 남성복은 물론 액세서리, 신발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죠

특히 한국에선 최근 '마르지엘라'의 독일군 스니커즈, 족발이라고 불리는 타비 스니커즈가 잘 알려져 있는데요 여러분들도 아시나요? 그 페인트가 막 뿌려진 운동화!

디자이너 '마틴 마르지엘라'

마르지엘라 창립자

'마르지엘라' 디자이너 '마틴 마르지엘라'벨기에 태생의 디자이너입니다. 그는 세계 3대 디자인스쿨 중 하나인 앤트워프를 졸업했으며, '장 폴 고티에'에서 경험을 쌓은 뒤 1987년에 친구인 '제니 마이렌스'와 함께 파리에서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를 설립하게 됩니다.

그렇게 '마르지엘라'를 창립한 이후 본인의 레이블을 운영하면서 동시에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에르메스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일한 경험도 있습니다. 그는 에르메스 특유의 정갈한 우아함을 현대적으로 잘 표현했으며, 특히 가죽과 캐시미어 재질을 잘 사용해 인정받았다고 하네요

'마틴 마르지엘라'의 런웨이 특징?

마르지엘라 런웨이의 모습

별로 이쁘지도 않은 신발, 옷들을 연예인이 신으면 프리미엄이 붙어 원래의 가격보다 더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건 패션계도 마찬가진데요 옷의 디자인도 매우 중요하겠지만 한 브랜드에서 유명한 디자이너를 영입하면 사람들을 그 디자이너를 보고 브랜드를 구입라는경우도 결코 적지 않습니다. 그렇게 브랜드는 성공하는 거죠 하지만 '마르지엘라'이와 반대의 형태를 보였습니다.

여러분들 패션쇼를 보신적 있나요? 보통 패션쇼가 끝나면 디자이너가 마지막으로 나와서 시즌 브랜드 콘셉트에 대해 설명하는 둥 얼굴을 내비치죠? 하지만 '마르지엘라'의 2009년 런웨이를 보면 모델들의 얼굴이 가려져있습니다. 마르지엘라 또한 모든 컬렉션 런웨이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유명세가 아닌 옷으로만 인정받겠다는 그의 철학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르지엘라' 디자인적 특징

많은 유명한 브랜드에서는 로고가 도배된 옷들을 출시하는데요 '마르지엘라'는 그와 반대로 심플한 화이트 라벨과 4개의 스티치로 마르지엘라만의 아이덴티티를 심었습니다

오히려 신비주의적 마케팅이 성공한 걸까요? 옷에 집중하기 바란다는 그의 철학이 담긴 4개의 스티치와 넘버링 화이트 스티치는 아이러니하게도 마르지엘라의 상징이 되어버렸습니다

'마르지엘라'의 해체주의


'마르지엘라'의 디자인을 정말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패션의 기초부터 모두 파괴해버린 후 재창조하는 것이죠
1980년대 초부터 이런 해체주의 특성을 띤 '꼼데가르송'이나 '요지 야마모토'가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마르지엘라'도 80년 때부터 이러한 아이덴티티를 꾸준히 정착시키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마르지엘라'의 세컨드 라벨 'MM6'


'메종 마르지엘라'는 'MM6'라는 세컨드 라벨도 만들고 있습니다. 이 라인의 콘셉트는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캐주얼웨어로 소재와 컬러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옷을 디자인한다고 합니다.
남성분들은 아쉽겠지만 이 라인은 여성복만 제작 중이라고 하네요 ㅠㅠ
'MM6' 라인은 세컨드 라인 이기 도하지만 마르지엘라 특유의 느낌이 어느 정도 남아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마르지엘라의 감성을 느끼고 싶다? 이런 분들은 'MM6'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마르지엘라의' 넘버의 의미


'메종 마르지엘라'의 모든 라인과 컬렉션에는 0부터 22까지의 숫자가 표기된 라벨이 붙어있습니다
이 라벨의 숫자에는 동그라미가 쳐져있는데, 이는 카테고리 붐류에 따라 치는 동그라미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11번에 동그라미를 친다고 하면 액세서리, 3번에 동그라미를 친다면 향수 제품이라고 할 수 있죠
이러한 카테고리 분류는 만드는 방법이나 옷의 성격, 기술의 차이에 따라 분류한 거라고 합니다

'마르지엘라'의 성공 이후 마틴 마르지엘라의 돌연 사퇴?

'마르지엘라'의 성공 이후 2009년 '마틴 마르지엘라'는 갑작스럽게 사퇴를 하게 되는데요. 본인을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던 평소 그의 모습답게 사퇴의 이유나 이후의 행방에 대해서는 별다른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현재의 '마르지엘라'


'마틴 마르지엘라'의 사퇴 이후 2014년 존 갈리아노가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며 아직까지도 '마르지엘라' 런웨이 피날레에는 디자이너가 등장해서 인사를 하는 그런 쇼는 없다고 합니다. 마르지엘라의 규정이라고 하네요

80년대 해체주의를 담은 많은 작품을 현재까지 선보이고 있는 '마르지엘라'! 이 브랜드 어쩌면 해체주의적 디자인을 대중의 시각에서 쉽게 접근한 브랜드 아닐까요?

 

이상 '마르지엘라' 소개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