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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ION

니들스, 엔지니어드가먼츠를 좋아하는 사람은 '네펜데스'를 모르면 절대로 안돼 (아메카지인 필독)

by 주먹밥머리훈이 2020. 5. 27.

안녕하세요 훈이입니다. 오늘은 아메카지 스타일 패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브랜드 네펜데스와 그 산하 브랜드를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흔히 아는 '엔지니어드 가먼츠', '니들즈', '남이서팔' 등을 아려면 네펜데스 그룹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창립자 '시미즈 게이조'라는 인물은 더욱 중요하죠

 

네펜데스 창립자의 '그 과정'

네펜데스와 시미즈 게이조

'시미즈 게이조'는 중학교 1학년 때 맨즈 클럽 매거진에서 아이비스타일에 대해 소개된 것을 읽고 아메리칸 스타일에 매료되어 그 옷과 스타일에 집착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아메카지라는 스타일에 한 획을 긋는 인물이 됩니다.

'시미즈 게이조'의 중학교 한 일화를 말하면 야구를 잘해 야구부에서 스카우트 제의도 여러 번 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고등학교 때 패션 업계로 진출하기 위해 모두 다 거절했다고 하네요.

1972년 고등학교 시절 그는 미국 브랜드에 매료되어 미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키워나갔으며 그것은 쇼핑과 수집으로 이어졌으며 미국의 헤리티지 브랜드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문화복장학원'

그리고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패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맨즈 패션 아카데미로 진학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학교를 다신지 불과 세 달 만에 퇴학 처분을 받게 됩니다. 이후 그는 베이프의 '니고', 언더커버에 '준 타카하시', 꼼 데 가르송의 '준야 와타나베'가 나온 학교인 문화복장학원에 입학을 합니다. 대학 시절에도 옷에 대한 열정을 키워나가며 Nambs라는 샵에서 스태프로 일을 했던 그는 그는 일본의 거품 경제가 터져버린 Nambs에서 나와 새롭게 시작하는 아메리칸 캐주얼 콘셉트의 샵인 레드우드의 오픈 멤버로 들어가게 됩니다. 레드우드 샵은 '요지 야마모토'와 '쿠미 가이 토키오'가 단골손님이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1998년 다시 레드우드를 나와 드디어 네펜데스를창립하게 됩니다.이때 그의 나이 29세였습니다.

네펜데스, 다이키 스즈키

네펜데스 창립 이후 산하 브랜드의 계속되는 등장

레드우드에서 만난 현재의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디자이너이자 네펜데스의 뉴욕인 수장인 '다이키 스즈키'와는 패션에 대한 견해와 가치관이 너무 잘 맞았다고 합니다. '시미즈 게이조'가 네펜데스를 창립 후에 '다이키 스즈키'를 불러 매니저로 앉혔으며 1년간 미국을 10번이나 방문하며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를 탐색하고 바잉 해오고 함께 여행을 했을 정도라고 하니 최고의 사업 파트너이자 보석 같은 친구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들은 (1990년대로 들어서면서 미국 브랜드들이 점차 아시아권 공장으로 넘어오고 일본 브랜드가 미국에서 시작한다면? 그 브랜드가 미국보다 더 미국적인 브랜드라면?)이라는 생각을 하며 '시미즈 게이조'와 '다이키 스즈키'는 우리나라에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는 엔지니어드 가먼츠를 전개합니다.

엔지니어드가먼츠X유니클로

'엔지니어드 가먼츠'는 특유의 복잡한 패턴과 디테일로 실용주의 양산형 아메리칸 클래식 스타일로 브랜드 이미지를 굳혀갑니다. 캐주얼과 클래식을 적절히 섞은 듯한 스타일이 특징이죠. 최근 엔가는 유명한 스파 브랜드 유니클로와도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협업으로 나온 피케셔츠와 플리스 등은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죠.

그 후 워크웨어와 헌팅 웨어 콘셉트를 바탕에 두고 일본식 소재와 요소들로 전개를 하는 '시미즈 게이조만'의 첫 브랜드 니들즈가 시작됩니다.

니들즈

니들즈캐주얼함과 아방가르드함이 공존하며 타브랜드에선 절대 볼 수 없는 느낌적인 느낌으로 게이조는 현재 니들즈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니들즈는 최근 힙합 뮤지션들이 입은 모습들을 보여주며 엔지니어드 가먼츠와는 다른 자유분방만 무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참고론 국내에선 가수 딘이 자주 입어 화제가 되었고, 배우 박보검이 카디건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니들즈의 모헤어 가디건

또한 평소에 낚시를 즐기는 '시미즈 게이조'는 자신의 취미를 반영한 낚시와 아웃도어를 바탕으로 펼치는 SOUTH2 WEST 8 일명 남이서팔을 론칭합니다. (피셔맨 재킷)

남이서팔 텐카라자켓

남이서팔은 시그니처 아이템인 텐 카라 재킷을 통해서 국내에도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그리고 셔츠를 중심으로 전개해나가는 러프 앤 텀블.

러프 앤 텀블역시 엔가와 함께 미국 생산과 정통 셔츠 생산 방식을 고집하며 패치워크 패턴의 셔츠가 주요 아이템입니다.

마지막으로 AIE (Arts in education)는 최근 일본과 전 세계적으로 아메리칸 캐주얼의 열기가 식고 스트릿과 캐주얼적 스타일로 유행이 변화하면서 2017ss 기점으로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로 네펜데스 역시 트렌드에 따라 설립한 브랜드입니다. 기본 콘셉트는 브리티쉬 펑크와 아메리칸 스케이터이며 60~70년대 유럽과 미국을 열광시킨 펑크와 스케이트 스트릿적인 요소를 넣어 전개하는 브랜드입니다.

현재 네펜데스는 31주년을 맞이하였으며 미국 일본을 넘어 런던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였습니다. 유럽 쪽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확장을 진행했는데 런던 스토어는 영국만의 느낌을 좀 더 가미하여 전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네펜데스산하에 다 향한 브랜드를 두며 다양한 콘셉트에 맞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네펜데스의 등장과 성공에는 '시미즈 게이조', '다이키 스즈키' 둘의 끊임없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연구가 있었고 결국 그 끈기가 여러 산하 브랜드를 만들며 일본만의 아메카지가 등장한 것 같습니다.

 

이상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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